남부지역 겨울해충 솔껍질깍지벌레 방제
- 자료제공 : 그린과학기술원 김호준 박사
▪ 솔껍질깍지벌레는 곰솔(해송)과 소나무의 주요 해충으로서 남부지역 해송림에서 피해가 크다.
▪ 솔껍질깍지벌레는 일반 해충과는 달리, 겨울해충으로서 방제 또한 겨울철인 12월에서 이듬해 2월에 수간주입하여 방제한다.
▪ 후약충기 3월, 성충기 4~5월에는 줄기와 가지가 흠벅 젖도록 약액을 살포하여 방제한다.
【 솔껍질깍지벌레 】
○ 학명 : Matsucoccus thunbergianae Miller et Park
○ 영명 : Black pine bast scale
○ 피해수종 : 곰솔, 소나무
○ 피해양상
- 해송의 주요 해충. 약충이 가지와 줄기에서 수액흡즙
- 피해목은 인피부(靭皮部, inner bark)에 갈색반점 형성(조직파괴)
- 피해목은 수관하부 가지부터 잎이 붉게 마르는데, 3~5월에 가장 뚜렷
- 1963년 전남 고흥군 비봉산 해송림에서 최초 발생. 최근에는 전북 고창, 경남 남해, 진해, 창원. 경북 울산과 포항에 이르기까지 남부지역 해안을 따라 서서히 확산되고 있다.
사진 1. 솔껍질깍지벌레 피해목(해송)
○ 형태
- 수컷성충 : 1.5~2.0mm, 암컷성충 : 2.0~5.0mm
- 수컷은 검고 1쌍의 날개와 흰 꼬리가 있고 암컷은 황갈색, 날개가 없다.
- 알은 0.25mm 크기의 유백색
- 부화한 약충은 연한 황갈색, 크기는 0.35mm 정도
- 정착약충은 커가면서 구형에 가까워지며 몸 주위에 흰 왁스(wax) 물질 분비
사진 2. 솔껍질깍지벌레(♀) 사진 3. 솔껍질깍지벌레(♂)
○ 생태
- 연 1회 발생
- 성충은 4월 상순~5월 중순 출현. 수피 틈, 가지사이에 흰 솜 덩어리모양으로 산란
- 약충은 5월 상순~6월 중순경 부화, 바람에 날려 분산, 흡즙
- 6월부터 9월까지 하기휴면, 가을 저온에 휴면종료
- 11월~이듬해 3월 후약충기, 이 시기에 가장 심한 피해를 받는다.
- 우화 최성기는 4월 중순~하순
○ 방제
- 피해정도가 「중」 이상이여서 방제해도 소생가망이 없는 나무는 벌채소각
- 후약충기 3월, 성충우화 및 산란기 4~5월 10일 간격으로 줄기와 가지의 수피가 충분히 적셔지도록 2~3회 살포뷰프로페진(노고단) 살포
- 12~2월에 에마맥틴벤조에이트(에이팜) 원액 1㎖/흉고직경1cm 수간주입. 기타 이미다클로프리드(어드마이어), 포스파미돈(다무르, 에스엠포스팜-고독성)을 격년제 수간주입
- 시비 : 주입하지 않은 해에는 시비하여 나무를 건강하게 키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