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ytoncide, 피톤치드

by 김호준 posted Jul 13,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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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톤치드


피톤치드는 모든 식물이 각각의 생육과정에서 발산하는 ‘천연 항균물질’로서 러시아어 「식물의」 라는 뜻  Phyton과 「죽이다」라는 뜻 cide의 합성어 (Phytoncide)이다.

피톤치드는 인공합성이나 제조가 불가능한 천연물질로서 모든 식물의 잎, 줄기, 뿌리 등의 부위에서 분비되는 이른바, 사람에게는 독성이 전무하면서도 항균, 방충, 공기정화 등의 기능이 있는 일종의 공기정화물질이다.

피톤치드는 초본류보다는 목본류에서의 발생이 많고, 목본류에서는 활엽수 보다는 침엽수에서 발생이 많다. 침엽수류 중에서는 편백나무가 가장 많이 발생하고 그 다음으로 구상나무, 삼나무, 화백, 전나무, 잣나무, 향나무, 소나무, 측백나무, 리기다소나무 순이라고 한다.

 

그런데, 편백과 삼나무는 내한성이 약한 나무로서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 경상남북도와 전라남북도의 해안지방에서 조림되고 있는 남부수종의 하나이다.

그러므로 중부지방에서는 우리나라 원산이자 토종인 잣나무와 구상나무, 향토수종인 소나무, 전나무, 생 울타리로 많이 이용되고 있는 측백나무 등이 피톤치드 생산을 위한 Thema 수종으로서 적합하다 할 수 있다. 

 

표. 주요 수종의 피톤치드 발생량                   단위: ㎖/100g)

수종

편백

구상

나무

삼나무

화백

전나무

잣나무

향나무

소나무

측백

리기다

여름

5.5

4.8

4.0

3.3

3.3

2.1

1.4

1.3

1.3

0.8

겨울

 5.2  

3.9 

3.6 

3.1 

2.9 

1.6 

1.8

1.7

1.0

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