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이 다가옵니다.
어느 집이고 집안에 문제 하나쯤 없는 집이 없을 것입니다.
명절이 다가오면 여자들은 음식걱정을 하고
남자 형제들은 이번에도 또 큰소리는 나지 않을까 걱정하며,
이번에는 서로 양보하고 서로 용서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명절을 맞이하지만 영락없이 또 형제들 간에 다툼이 생기고
부모님 앞에서 큰 소리를 내게 됩니다.
왜 그럴까요 ? 피를 나눈 형제들인데 !
이유가 욕심에서 시작되는 것은 아닐 런지요.
이 욕심은 물질적인 욕심일수도 있고 자존심일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차라리 서로 만나지 않고 지내는 것이
더 좋지 않겠냐고 말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사탄이 사탄을 쫓아낸다면 서로 갈라져 망해버리는 것처럼
우리의 가족이 서로 갈라진다면 그것만큼 안타까운 일은 없을 것입니다.
기다리고 그리고 조금씩 양보합시다.
그러다보면 화목한 추석 명절이 될 것입니다.
- 어느 신부님의 글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