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종: 상수리나무
규격: R15내외
수량 10주이내
식재지: 사방에 식재, 영종해안가(바다와 염전 사이의 캠핌장)
수목 잎상태: 잎이 갈변하여 가지에 붙은채로 고사, 하부가지의 잎이 갈변하고 상부로 진행중
잎이 앞으로 말린채 갈변
수목 줄기상태: 지제부부터 방향에 관계없이 세로로 길게 수피가 터져 있고 지제부의 수피를 떼어내면 흰색균사체
(균사의 특별한 형태를 관찰되지 않음), 터진 수피에 특별한 표징은 보이지 않음
가지에 혹형태, 약 4~5cm 내외로 가지를 둘러 붙어있음, 떼어보니 벌레똥과 섞여있는 덩어리로
나방류 유충이 관찰되나 개체수는 1~2마리로 경미함
수목뿌리주변: 관리부재로 잡초가 주변 공원에 비하여 무성함, 자실체(뿌리병해 표징)는 보이지 않음
공원부지내 pH-6.2~6.8, 토양 EC 0.0~0.2, 토양경도 17~21mm
특징: 피해 상수리나무 주변의 교목 및 관목상태
: 느티나무 잎 끝 갈변(엽소?,가뭄?피해유사 / 철쭉,조팝나무 상부 잎, 군식지 경계 잎 갈변 / 곰솔은 상태양호)
1km이내의 같은 부지내 상수리나무: 상태 양호, 경미한 참나무잎혹벌 표징
1km이내의 같은 부지내 다른 수목(이팝나무,모감주나무,곰솔,관목류): 흰불나방, 진딧물 피해 외에 건조 피해 드러나지 않음
보내신 사진을 근거로 진단하겠습니다.
1. 잎 사진
- 약간의 병반, 직사광선 과다노출, 수분부족에 의한 피해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났습니다.
- 그러나 가장 큰 원인은 수분부족 피해입니다.
- 수분부족은 이상 고온건조가 문제이지만, 줄기, 가지, 잎의 문제로 원활한 수분공급이 되지 않았을 때에도 발생합니다. 현장을 보신 분께서 어느 것이 수분부족 원인으로 작용하였는지 진단해보기 바랍니다.
2. 어린줄기의 혹 사진
- 혹의 원인은 바이러스, 박테리아, 선충 등의 피해로 발생하는 것과 혹벌류에 의해서도 생깁니다. 국내에서는 아직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 혹의 벌레 똥과 그 속에서 나온 유충은 나방류 유층으로 보입니다. 어제 또 다른 분께서 유사한 질문을 하면서 보낸 사진으로 확인합니다.^^)
3. 근원부 줄기 상처 사진
- 줄기가 세로로 찢어지듯 갈라지는 원인은 상렬, 피소 피해가 주입니다. 병으로는 줄기마름병(줄기 쪼김병) 등이 있습니다만 ..
- 참나무류처럼 수피가 두꺼운 나무는 상렬, 피소 피해가 적은 편인데, 이들 2 종류의 피해라면 3~4년 전 나무가 어려서 수피가 얇을 때 받은 피해로 보입니다. 몇 년이 지나면서 상처에 빗물이 스며들고 부후하여 현재의 굵은 종대의 흔적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 상처에 곰팡이가 발생되어 있는 것으로도 원인 분석이 가능합니다.
- 상처부위는 대체로 남동 방향, 남서 방향 이라면 상기의 피해로 보아도 됩니다.
4. 잎 사진
- 완전히 붉게 마른 것은 수분과 관련된 마름 증상입니다.
- 상처, 부후 등으로 수세약화에 따른 수분공급 부족으로 고사가 진행되는 증상이지 병 해충 피해는 아니듯 합니다.
김호준.